Statement
여행 중 아니면 삶의 작은 부분 속에서 우연히 거리를 거닐다 인상적인 순간들을 가슴에 저장한다. 상상으로던 사진으로던 물건으로던 그 기록물을 수집한다 지나온 것 들과 보여지는 것들 그 자리에 있는 것들 버려진 것들이 나의 잠재의식 속의 무언가를 건드린다. 그 즉시 공간을 상상하거나 조형을 생각한다. 그날은 확실하지 않지만 마음에 담아두고 스케치 하는 것도 있고 현장에서 답을 찾아 결과물로 매치 시키는 작업도 있다. 분명한 것은 무언가 이유가 있기 때문에 나의 눈에 들어 온 것이고 난 그 이유를 찾기 위해 이래저래 미장센을 해 보면 결과물에서 해답을 찾곤 한다.
주제는 인생이다. 삶과 죽음 처음과 끝 그래서 무수히 많은 이야기 거리가 생긴다. 언제나 미완성으로 살다가 죽어갈 것이기 때문에 답은 알아도 정답은 알 수가 없다.
그 동안은 순간들의 목적 눈앞의 결과들의 목적을 위해 살았다면,
이제는 무엇을 위해 어떻게 누구를 위해서 후회 없이 이 짧은 생을 살다 갈 것인가 이다.
인생의 지표 정신적인 주파수 사람과 사람들 과의 소통 수단 감정선 잡기 빛을 잡기 위한 도전 하루살이 불나방들이 빛을 향해 뛰어들 듯 우리 인간도 미지의 빛을 향해 나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