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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일보기사 2008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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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개인전 29일까지 광주신세계갤러리

입력시간 : 2008. 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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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도 삶 속의 충돌 현대인의 자화상

김진화 작 '관계Ⅰ'

김진화씨가 자신의 8번째 개인전을 'A Room of One’s Own(자기만의 방)'을 주제로 오는 29일까지 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열린 제10회 광주신세계미술제에서 대상 수상 작가인 김 작가 초대전이다.

그는 이 전시에서 우리 내면에 위치하고 있는 가장 내밀한 공간과 내면의 정신적, 심리적인 측면을 접근하여 현대인의 자화상을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특히 현대를 살아가는 여러 상황에 따른 모순된 삶과 누구나가 겪게 되는 현실과 이상의 충돌, 물질적인 세계와 정신적인 세계의 불균형으로 빚어지는 크고, 작은 정신적인 분열과 심리적인 갈등을 마치 4차원의 공간과도 같은 초현실적인 모습으로 화면 안에 담아내고 있다.

이 중 '켄타우르스들의 전쟁'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에서 보이는 무표정한 얼굴과, 서로를 믿고 신뢰하기 보다는 경계하고 불신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같은 크기의 설치작품으로, 어떤 상황이나 현상을 현실의 진실보다 과대평가하거나 확대해석하여 본인 중심의 사고로 대응하는 현대인의 증상인 과대망상을 표현한 작품 ‘과대망상’은 4장의 그림 속에 존재하는 사물(테이블, 의자, 꽃, 꽃병, 새장, 새, 물컵, 촛대)들이 3,2,1장으로 나오는 듯이 구성했다.

이번 전시에는 대작 설치작품 4점을 포함, 총 2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김 작가는 호남대 미대를 나와 지난해 광주시립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로 활동였으며, 2008 광주여성미술제 등 다수 기획·단체전에 참여했다.(문의 062-360-1630)

최민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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